목소리의 형태 본 소감
- Wyvernteeth
- 2021년 6월 11일
- 1분 분량
1 - 무능한 교사 : 주인공 이시다가 친구들과 니시야마를 괴롭혔을 때 선생님은 이시다가 괴롭혔단 것과 옆 친구들이 그걸 보았다는 추측까지는 한다. 그러나 이시다의 친구들이 부추기거나 함께 참여한 건 교탁 위에서 표정까지 보일텐데도 추측을 못 했다.
교사가 이 점을 캐치 못하게 함으로서, 행동대장인 이시다만 혼나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.
(사실 이시다가 친구들의 부추김에도 행동하지 않음으로서 다른 사람이 행동대장이 되게 만들었다면, 이시다가 욕을 덜 먹었을 것)
2 - 피해자를 굳이 만나려는 주인공 : 억지로 만난거까지는 좋다. 그렇다면 일단 만났을 때 사과부터 해야 하는데 그 어디에도 사과를 먼저 하는 장면이 없다. 이시다 이 인물은 끝까지 친구가 되고 싶어, 같은 취미 경로 공유하기 등을 할 뿐이다. 이시다의 행동들은 니시야마에게 는 사과할 태도로 전혀 보이지 않는다.
(주인공 이시다가 공책을 돌려주는 행위보다 수화를 사용해 '미안해'를 먼저 말했어야 했다. 사과를 받아주고 말고는 니시야마의 행동 변화에 맡긴다. 사과를 받는게 해피엔딩일거다 물론.)
3 - 자기만족을 위해 니시야마와 가까워지려냐는 카메라 소년 : 사과를 먼저 안하고 썸이나 타려는 이시다의 상황을 작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추가한 인물 같다. 상황을 그렇게 설정 안했다면 나올 필요가 없었을 인물...
(더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음에도 굳이 작위적으로 상황을 만든 결과물)
총체적 결론 : 어떻게든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로맨스를 만들기 위해 / 주인공 이시다가 욕을 덜 먹을 상황을 만들 수 있었음에도 / 작위적으로 정한 상황들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.
아직 중간도 못봤으니 좀더 볼까싶은데 이런 학원물 계속 보면 멘탈이 나갈거같아서 영...
작화는 좋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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